경주 APEC과 함께 즐기는 미술관 전시 추천 5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도시, 바로 경주입니다.특히 경주의 여러 미술관들은 국제회의를 맞아 수준 높은 전시와 독창적인 기획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오늘은 경주에 가면 꼭 들러야 할 미술관 5곳과 현재 진행 중인 전시 일정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경주 대표적 미술관 5곳 전시

우양 미술관-이미지

1. 우양미술관 (Wooyang Art Museum)

보문관광단지 안에 위치한 우양미술관은 경주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공간으로, 국내외 최정상 작가들의 작품을 자주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2025년 7월부터 11월까지는 백남준 특별전 「Humanity in the Circuits」와 아모아코 보아포 개인전 「I Have Been Here Before」가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백남준 전시는 그동안 미공개로 남아 있던 대형 설치 작품과 「나의 파우스트」 연작을 복원·공개하여, 기술과 인간 정신의 교차를 새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모아코 보아포 전시는 초상화와 설치 작품을 통해 정체성과 경험,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작가의 감각을 경주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드문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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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솔거미술관 (Solgeo Art Museum)

경주엑스포공원 내에 위치한 솔거미술관은 건물 자체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현재는 박대성 화백의 소산수묵 기증전(5.31~10.12)을 비롯해, 죠셉 초이 특별전 기억의 지층, 경계를 넘는 시선(8.16~10.12), 그리고 「火家, 선을 긋는 사람」 전시(8.30~9.28)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박대성 화백의 작품은 전통 수묵화의 묵직함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죠셉 초이는 기억과 형태를 실험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에게 새로운 해석을 제시합니다.


특히 「火家」 전시는 ‘선’이라는 기본 조형 언어를 깊이 탐구하며 회화의 본질을 사유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기획으로, 어린 학생부터 미술 애호가까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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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국립경주박물관 (National Gyeongju Museum)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예술을 집약한 대표 전시 공간입니다.상설 전시로는 신라역사관에서 왕국의 기원과 번영을 보여주는 황금 유물들을 감상할 수 있고, 신라미술관에서는 불교 조각과 사찰 관련 유물을 통해 고대 예술의 정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월지관에서는 통일신라 왕실 생활문화를 소개하는데, 동궁과 월지에서 출토된 유물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신라 불교 조각의 세밀한 조형미는 현대 미술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깊은 예술적 감흥을 주며, 외국인 방문객에게 한국 전통미를 알리기에 최적의 장소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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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더안미술관 (The Ahn Museum)

토함산 자락에 자리한 더안미술관은 한옥의 정취와 자연 속 미술관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현재 진행 중인 전시는 사진작가 배병우의 영기해송전시로, 9월 말까지 관람 가능합니다.


배병우의 작품은 소나무와 바다를 소재로 삼아 한국적 풍경의 고요함과 영묘한 기운을 사진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전시장 내부는 소규모이지만, 작품과 공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명상하듯 천천히 감상하기에 알맞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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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아르미술관 (OAR Museum)

대릉원 고분군 인근에 위치한 오아르미술관은 신라 고도와 현대 예술의 만남을 보여주는 독특한 사립 미술관입니다.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에 전시 정보가 업데이트되어 있지 않으나, 그동안 국내외 현대미술가들의 회화·설치·영상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습니다.


특히 주변이 유적지로 둘러싸여 있어, 전시 감상 후 역사적 풍경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위치를 자랑합니다.


향후 예정된 기획전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지되므로, 방문 전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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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

경주는 이제 단순한 유적지 관광지가 아니라, 세계적인 현대미술과 전통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우양미술관에서 만나는 백남준과 보아포, 그리고 솔거미술관의 다채로운 기획전은 국제적 감각과 한국적 정서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기본이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신라 예술의 수준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새삼 깨닫게 합니다.


더안미술관에서는 배병우의 사진 작품이 자연과 예술의 경계를 허물며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오아르미술관은 유적지와 현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을 지닌 공간으로, 향후 전시도 기대할 만합니다.


다가올 APEC으로 더욱 국제적 무대가 될 경주에서, 미술관 투어는 여러분의 여행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